2025년 을사년 1월 28일 화요일. 음력으로 설날을 하루 앞둔 섣달그믐 오후 4시를 갓 넘긴 시간입니다. 안 보이던 해가 해를 그냥 보내기가 아쉬웠는지 살짝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새벽부터 오던 눈은 여전히 내리며 바람에 날리니 지금은 해와 눈과 바람이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이런 날을 본 적이 없는데 이를 시샘하듯 검은 구름 한 무리가 해 주위로 달려듭니다. 해, 바람, 구름, 눈 그리고 내가 하나가 됩니다. 새해 역시 만사형통입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무조건 잘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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