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역들은 역사 바로 앞에서 그 전 역에 진입하고 있는 스크린의 전철을 본다면 천천히 걸어 들어가도 시간적 여유가 충분한데요. 샛강역 앞에서 여의도역에 들어오는 그림을 본다면 그 전철을 타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합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도 걸어 내려가며 시간을 벌어야 하고 계단에서도 바삐 뛰다시피 해야 겨우 탈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도 딱 그 상황이라 숨을 헐떡이며 전철에 오르는 순간 문이 닫힙니다. 전국의 역 중에서 여의도역과 샛강역 구간이 제일 짧지 않나 생각됩니다만 그 차를 타기 위해 뛰는 제가 어리석은 백성입니다. 다음 차를 타도 아무 일도 없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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