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리 어머니 이름을 언제 알았을까요? 딸아이가 청첩 문안을 구상하면서 제 의견을 구하길래 몇 가지 이야기와 함께 지금부터 34년 전인 저의 청첩장을 보여줬더니 바로 지적 하나가 나옵니다. 왜 양가의 어머니 이름들은 없을까요? 전혀 생각지도 의식하지도 못했던 일이라 저도 다시 들여다봅니다. 역시나 강세원 씨의 장남 남석 군, 김동석 씨의 장녀 희원 양 이렇게 요즘은 너무나도 당연한 어머니 이름들이 빠져있었습니다. 이런 걸 세대 차이라 하나요? 그만큼 세상이 조화롭게 진보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리하여 강남석 김희원의 딸 송은, 여기서 지금의 과제는 딸이냐? 장녀냐? 그냥 둘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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