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있었던 어제 오전 가게에 월남(베트남) 사람 둘이 들어섰습니다. 두 분은 월남말로 열심히 뭔가를 설명합니다. 당연히 알아듣지 못하는 저는 한국말로 열심히 대답합니다. 그래도 대화를 이어가는 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요약하자면 한 분은 부모님의 건강에 필요하다며 두 분 거를 요청하고 한 분은 할머니를 위해서 사가겠다 합니다. 여러 상품을 설명하려면 아무래도 힘들어 홍삼정 에브리타임 50포 한 상품에만 집중합니다. 어렵지 않게 한 분에게는 두 개를 다른 한 분에게는 한 개를 선택해서 드립니다. 사은품도 안깁니다. 흡족해서 돌아가는 두 분을 문밖까지 배웅하며 “즐거운 한국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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