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했던 우리 건물의 아짐 소식입니다. 우리 층 담당 청소 아짐은 짧은 시간 세 번이나 바뀌어서 저하고 인연을 쌓을 겨를이 없어 지금은 어떤 분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읍소가 받아들여진 은행 담당 청소 아짐의 노랫소리는 여전하고요. 옆 식당 아짐들 동맹 사표에 수동적으로 참여한 아짐 한 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로 복귀하여 저에게도 수줍은 인사를 건넸습니다. 평소 명절이면 청소 아짐 두 분에게 작은 선물을 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층으로 옮겨간 아짐들까지 포함해야 하는지 그냥 전처럼 두 분에 그쳐야 할지 고민입니다.

*숲을 이룬 고구마, 첫 서리 내릴 때까지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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