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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맨발 걷기 3일(2023.09.16)

맨발로 걷는 게 좋다며 과히 열풍 수준으로 번지는 것 같은데요. 이에 질세라 저 역시 3일 전부터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집에서 한강에 이르는 길은 잘 쓸려있어서 어려움이 없으나 한강에 접어들면 노면이 거칠고 무슨 위해요소가 있을지 몰라 입구에서 조금 지나 끝냅니다. 신발과 양말로 가려져 있던 맨발에 땅의 기운이 올라와 머리 위를 지나 하늘로 올라가고 하늘의 기운은 저의 빈 머리로 들어와 발바닥을 관통하여 땅으로 향합니다. 두 기운이 자연스럽게 제 몸에서 만나 조화를 이뤄 신진대사 촉진과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을 즐 것 같은 기분이 절로 듭니다. 아쉬운 것은 시멘트 길이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