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많은 사람들이 진짜 중요한 말은 끝까지 입을 다물어서 진중하신 분들보다 스파이에 적역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이분들은 개인적으로 허용하는 화제의 스펙트럼이 넓어서 상대에 따라 악의는 전혀 없는데 건드리고 싶지 않은 기억을 불러일으켜 오해를 받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저 역시 말이 많다 보니 “빈 수레가 요란하다!” “입이 싸다!” 등의 말을 간간 듣는데요. 빈 수레라는 말에는 충분 공감이 가나 싸다는 표현은 아무래도 좀 거시기합니다. 이보다 “입이 가볍다.”라고 하면 반성하고 앞으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 사실 심히 부끄러운데요. 앞으로 더욱 갈고닦아 작은 실수도 저지르지 않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또?

'▶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것이 뭐여?(2023.08.17) (0) | 2023.08.17 |
---|---|
정치가 주는 피로(2023.08.16) (0) | 2023.08.16 |
스카우트 대원과의 만남(2023.08.14) (0) | 2023.08.14 |
아짐고객과 아재고객이(2023.08.13) (0) | 2023.08.13 |
남탓과 무능력(2023.08.12) (0) | 2023.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