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책 하나를 품절로 이끌었는데요. 마벨 카츠란 여성분이 쓴 사랑과 평화의 길이란 책입니다. 중년 이후 제 삶의 지침으로 삼고 있고 쉽게 쓰여 읽기도 편하고 실천하기 딱 좋은 내용이라서 주위의 관심 있는 분들에게 10년 전부터 한 권씩 선물해드리고 있습니다. 거의 200권에 이를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이번에 그럴 기회가 또 있어서 5권을 주문했습니다만 4권만 오고 나머지 한 권은 품절이라는 통보가 왔습니다. 2013년 초판 1쇄분을 여태 판매해왔으니 앞으로 추가 인쇄는 없을 것으로 보여 그리하여 제가 마지막을 장식한 사람으로 남게 되겠습니다. 아무도 관심이 없고 아무도 모를 일을 저 혼자 의미 있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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