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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2층 세탁소 (2023.01.12)

우리 건물 2층의 세탁소가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슬픈 일이기는 하지만 일찍이 예견된 일입니다. 수년간 수없이 이용해왔는데요. 보름 이상 찾으러 가지 않은 경우는 같은 건물이니 오며 가며 한 번쯤은 가져다줄 수도 있는데요. 이상하리만치 제가 직접 가서야 찾아서 내줍니다. 멀리 수거와 배달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으니 하는 말입니다.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서 오죽했으면 작년 6월부터는 가게에서 500여m나 떨어진 크린토피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도 이분들 마주치면 어색할까 두려워 이른 아침 문을 열자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