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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무찌르자 강추위(2022.12.14)

영하 10도 체감온도는 영하 16도에 이르는 한파가 몰아닥친 새벽 절로 머리는 모자를 부르고 목은 목도리를 요구합니다. 세 개 중 나름 예뻐 보이는 목도리 하나를 골라 아무렇게 두르고 딱 하나 있는 서희 아우가 선물한 방한 모자를 찾습니다. 찾으면 없는 게 또한 현실. 모자가 있는 외투를 걸쳐 입고 1인의 에스키모인이 되어 한강으로 어둠을 걸어 나갑니다. 이 오늘의 강추위를 이겨내면 나머지는 아무 일도 아닙니다. “무찌르자 강추위 영하 몇 도냐? 양정남석 가는데 초개로구나, 나가자 나아가 승리의 길로!” 네에 씩씩하게 걸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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