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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추석날 아침(2022.09.11)

추석날 아침 올해 들어 세 번째 가족 식사자리에서 딸아이가 뜬금없는 제안 하나를 합니다. 이제 가족사진 한 장쯤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듣던 중 정말 반가운 이야기입니다. 강남석가(家)가 34년여 내려오는 동안 우리 가족 넷만의 사진이 단 한 장도 없으니 이는 우리나라 모든 가정에서 전무후무할 일일 것입니다만 한편 딸아이 나름대로는 이제 결혼을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찰나 단서 하나가 붙습니다. 홍구(아들아이)가 살 빼면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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