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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엄니 아부지(2022.09.10)

엄니 아부지! 올 추석은 여러 가지로 오지시라우? 어지께는 애심 현숙이가 제례관에 상을 차려 두 분을 모셨고 고등 친구 상용이가 일부러 뵈러 갔으며 중학 친구 정화도 부모님을 만나러 갔다가 역불로 아부지 엄니 집까지 들렸다는데 으째 얼굴은 기억나십디까? 거기다 애엄마도 차례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져 갖은 정성을 다하고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려고 애를 씁디다. 식혜를 빚는 실력도 나날이 늘어서 오늘 먹어본 바로는 엄니 솜씨에 거의 필적할만합니다. 만에 하나 조금 부족한 점이 있어도 그러려니 이해해 주시고 내일 모레 음력 18일은 며느리 생일인께 늘 주시던 30만원도 잊지마시오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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