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사무소에서 관할구청에 재해신고를 한다며 몇 가지 서류를 제출해달라고 합니다. 복사가 필요한 것은 제가 금방 할 수 있으나 관련 사이트에 들어가 가공이 필요한 서류들은 버벅대느라 시간이 엄청 소요(所要)될 게 뻔해서 아이들 힘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저를 제외하고 애엄마와 아이들 삼자 간 합종연횡은 수시로 일어나지만 저와 아이들 간은 처음 일입니다. 역시나 아이들 솜씨가 좋아서 자고 일어나니 머리맡에 놓여있어 일착으로 제출하고 서초구청의 확인 전화까지 받았습니다, 이제 간간 아이들 힘을 빌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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