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열심히 일하던 2층 마늘보쌈집이 힘들다는 한마디를 남기고 떠났습니다. 잠시 북적이던 깔세 매장도 그 자리를 다시 비웠습니다. 우리 가게 오른쪽 왼쪽도 빈자리 그대로입니다. 떠난 자리에 들어오는 사람은 없으니 건물 공동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 중입니다. 추석 경기도 살아나지 않아 예년과 달리 한산하기 짝이 없습니다. 늘 경제가 어렵니 어쩌니 저쩌니 해도 그럭저럭 유지하면서 지내왔는데 이제 저도 정년을 생각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운도 전과 같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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