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1일이니 벌써 한 달하고도 보름이 더 지났습니다. 점심 약속이 있어서 잠시 밖에 나와 있는 사이 전화가 왔습니다. 역시나 제가 전화로 지시를 합니다. 어느 곳 장을 열고 하나를 꺼내서 맨 뒤쪽의 쇼핑백에 담아가면 된다고. 어제 키도 크고 말쑥하게 잘 차려입은 젊은이가 들어오더니 기억하실지 모르겠으나 결제하러 왔다며 세상에 장사를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바빠서 들리지 못했는데 인근 회계법인에 근무하니 추석에 다시 이용하겠다는 말씀을 남깁니다. 역시나 세상을 믿어주면 세상도 저를 믿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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