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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옆 옷 가게로(2022.05.19)

옆 옷가게로 가던 아짐이 먼저 들어가 있던 손님과 마주치기 어색한 사이라면서 잠시 우리 가게로 오셨습니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사업을 소개하는데 허리띠 유통업을 35년째 한다며 이 분야의 베테랑이라 하십니다. 인연으로 다음에 올 때 저에게 하나를 선물하겠다 해서 “저는 단순한 걸 좋아하는데요!” 하니 이미 저의 허리띠를 보고 파악하셨다면서 다시 저의 아래를 훔쳐보십니다. 때아닌 허리띠 선물예고에 “당신을 영원히 내 곁에”라는 허리띠 선물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홀로 음흉한 미소를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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