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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성주 참외 한(2022.05.03)

성주 참외 한 상자를 들고 온 아재가 누가 보낸 거냐고 물어도 아는 사람일 거라는 말만 남깁니다. 몹시 궁금했으나 도리가 없어 보낼 가능성이 있는 분들만 스치고 지나갑니다. 마침내 어제 아침, 저의 밥상에 특별한 배려를 아끼지 않은 음식점에 홍삼 생수 한 상자를 들고 갔더니 그때야 비밀이 풀립니다. 저는 정기적으로 투석치료를 하는 사모님을 위하여 지난달에 이어 들고 갔는데 마침 참외에 대한 답방이 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지만, 아무튼 그 참외는 우리 건물의 여러분들에게 선순환(善循環)을 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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