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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우면산의 심야소등을(2022.02.10)

우면산의 심야 소등을 알리는 현수막이 펄럭입니다. 지난 9월부터인데 자주 다니는 길이 아니라 이제 보았습니다. 산속의 동식물에까지 밤다운 밤, 잠다운 잠을 제공하려는 당국의 행정력에 반가움과 함께 이룰 도심에서도 부분적으로나마 시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여의도에 자리 잡은 우리 집은 앞 거리 입 간판의 불빛들로 24시간 내내 항상 훤합니다. 제가 깊은 잠을 잘 수 없는 이유 중의 하나인데요. 적어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는 12시부터 4시까지는 소등을 강제(强制)해도 크게 무리가 가는 일은 아닐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