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회사의 보직 변경에 따라 위층으로 옮겨간 청소 아짐께서 새해부터 원래 자리로 복귀하셨습니다. 저와 마주치자 환한 얼굴로 이 사실을 이야기하십니다. 물론 그간도 수시로 내려와 우리 사업장의 발판 청소들을 해주시던 터라 저 역시 기쁩니다. 그런데 3개월 새로 맡았던 아짐은 저하고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헤어지게 되었네요. 역시나 이 동네에서는 저를 멀리해서는 안 됩니다. 그 아짐이 저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으니 보이지 않은 손에 의해 바로 경질된 것입니다. 서초동 아짐들 긴장하세요! 잠시라도 눈을 떼서는 안 됩니다.(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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