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올 한 올 빠져나가던 뒷머리가 그 전선을 앞으로 밀고 나와 이제 앞머리도 남은 몇 올로 그 스타일을 겨우 유지하고 있습니다. 빠지는 머리는 어쩔 수 없어 이제 얼굴이라도 그 빛을 잊지 말아야겠다 조석으로 화장품(?)을 바릅니다. 동국제약 센텔리안 24 마데카 크림! 2년전 딸아이가 얼굴 관리하라며 안긴 화장품인지 크림인지 연고인지 모르는데요. 아무튼 열심히 바르니 나름 윤기가 나는 것 같기도 하는데 엊그제 애엄마가 20여 개를 또 사 와서 다시 안기며 채근을 합니다. 제 얼굴이 좋아 보이면 누가 제일 좋을까요? 애엄마? 딸? 아짐들? 아니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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