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더니 그 말이 딱 맞습니다. 선인장을 감고 하늘로 올라서려는 나팔꽃의 집념이 드디어 성공하고야 말았습니다. 며칠 전부터 감았다가 가시에 찔려 풀기를 반복하더니 드디어 일요일 힘찬 진군 나팔소리와 함께 확 감아버리고 말았습니다. 때마침 올림픽 기간이라 더 힘을 냈을까요? 선인장도 대견스러운지 이제 온몸을 다 내어주고 스스로 나팔꽃의 버팀목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역시 공생은 서로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최고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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