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밥을 저리 남겼어도
오라는 까치는 모두 한강으로 날아갔다
까치가 비운 자리를
삔추들이 가끔 찾아왔다
식성에 안 맞았는지
감은 그대로다.
본시 까치밥이라서
(KBS별관 감나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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