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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달과 구름이 저더러 숨바꼭질을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 신촌 하늘에 달님이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오는 저를 계속 따라옵니다. 비바람이 갠 하늘의 달을 휘영청이라 표현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잠원동 우리 아파트에 들어서자 달님과 구름의 숨바꼭질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더러 술래가 되어달라는데.......(20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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