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 원칙이라는 것은 (2013.07,27~2013.07.28)

 

급히 필요한 것도 옆을 잘 둘러보면 늘 그 근처에 있습니다.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잘 궁리하고 생각하면 바로 그 주변에 있는 것을 먼저 근심하느라 기회를 놓칩니다. 아침 한강을 산책 중에 비를 만났습니다.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지던 비가 갑자기 소나기로 돌변했습니다. 어찌하나 싶었는데 고개를 들어 옆을 보니 바로 편의점이 보였습니다. (2013.07.28)

 

 

 

 2층 골프연습장에서 내려다 본 오늘 아침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은 온통 다리의 경연장입니다. 벗은 다리, 입은 다리,긴 다리, 짧은 다리, 통통한 다리, 여윈 다리,그을린 다리, 하얀 다리, 신은 다리, 걸친 다리, 그런데 남자들 다리는 찾아보기 좀체 힘들고 모두가 여자분들 다리입니다.(2013.07.27)

 

 

 

우리 동네 아파트 각 세대의 분리수거 담당은 다 남자인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엘리베이터를 오가며 쓰레기 보따리를 든 아저씨들을 세 분이나 만났습니다. 그런데 어째 모습들이  당당하지 못하고 쭈뼜쭈뼜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새벽에 아무도 없을 때 가져다 버립니다. 제가 똑똑하지요? 잉!(2013.07.27)

 

 

 

대저 원칙이라는 것은 사회적으로 보편타당성이 있으며 또한 시대정신에 투철하고 상황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그 원칙이 살아있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자기 혼자만의 원칙을 정해놓고 만사를 그 틀안에서만 생각한다면 지금처럼 하루하루 변화가 심한 세상에서 어디 한 발자욱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가 있겠습니까? (2013.07.27)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세간의 평가를 받고있는 분이 그나마 가진 콘텐츠의 전부를 초반에 마구 쏟아부으시면서 본인의 유식함을 자랑했는데 이제 거의 소진이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세월이 한참인데 어떻게 현안을 헤쳐나가실지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아랫사람에게 재량을 주는 깊이는 없던데......(2013.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