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른 저녁 어머니와의 전화에서 밝으신 목소리에 안도합니다. 별 일 없으시구나.. 오늘 아침은 장모님께서 끓여놓으신 탕을 먹으면서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저를 잘 챙기라는 말씀을 남기셨다면서 사위인지 아들인지 모르겠다는 애엄마는 싫지만은 이야기가 또 마음을 흐믓하게 합니다.(2012.10.25)
말은 참 좋습니다.건전한 가치관과 정체성을 공유해 온 두 당이 하나가 돼 시대의 소명에 부응하고 국민 여망을 받들기로 결심했다" 선진당과 누리당의 합당에 즈음한 발표문입니다. 그런데 합당에 임하는 선진당의 개개인의 입장은 다르다고 선긋기에 나섰습니다. 아무렴 저들이 국가를 생각하겠어요. 다음 선거에서 자신의 공천과 당선여부가 최우선 문제이지 ㅎㅎ(2012.10.25)
김종필, 이회창 등등으로 이어지면서 충청지역에서 야당도 아니고 여당도 아닌 어중이떠중이 행세를 해오던 지금의 선진통일당이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과의 합당에 나섰습니다.이인제가 앞장을 서서 추진한다는데 잘하는 일입니다.일찌기 여당행세를 똑바로 했어야 충청인들이 바로라도 보았지!(2012.10.24)
잠이 깬 이른 새벽, 1966년 그러니까 국민학교 5학년 때 수학여행이 떠올랐습니다. 김제 금산사 미륵전 삼존불상의 크기와 논산 관촉사 은진미륵의 웅장함에 놀랬던 그 기억. 그 기억들을 알듯말듯 얼굴에 흘리는 미소로 바꿔 생각하자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미륵을 기다리는 마음은 똑 같은가 봅니다.(2012,10.24)
전형적인 아침형 인간인 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그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은 주로 이른시간에 처리하고 나머지 시간은 여유롭게 쓰는 편이다. 생활 리듬이 나와는 다른 가족들과의 식사를 위해서는 내 아침 시간을 희생해야하기 때문에 혼자 얼른 먹고 나오는 것이 원할한 하루의 전개에 도움이 된다. 가끔 가족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일부러 늦장을 부리기도 하지만. 일찍 나와서 아침 운동을 마치고 자리에 앉아 마음을 정리하고 하루 일과에 들어가는 것을 정석으로 삼고 지낸다.(20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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