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한 대로 다음 날 우신을 들고 아짐께서 오셨습니다. 노란 자켓을 걸쳤는데 카리스마가 느껴집니다.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바로 그날 저녁 들고 오셨는데 제가 자리에 없더라면서 몇 마디 대화가 오고갑니다. 이 동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하여 2년되었다며 특히 북한 선교에 관심이 많으시다고 합니다. 역시나 생각했던 대로 보통분은 아니십니다. 커피라도 한잔 대접하신다해서 교회가 가까운 곳이니 제가 틈이나면 한번 들리겠다 했습니다. 물론 커피가 주가 아니고 전도에 더 의미를 두고 하신 말씀이겠지요. 인연을 조금씩 줄여가고 있는데 새로운 인연? 잠시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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