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푸른솔 cc로 향하던 우리 차는 때맞춰 내리는 비 때문에 모임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송파역 근처 어느 스크린 골프장 푸른솔 cc 앞에서 전투 대형으로 멈췄습니다. 황오연 친구와 형 따먹기 대회를 불가피하게 실내에서 가질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최근 몇 개월 칼을 갈아온 오연이 성아가 당연히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으나 저의 채로 도전하는 저 역시 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어서 첫 홀부터 불꽃이 튀깁니다. 중간에 경호 성이 심판으로 특별 초빙되어 더욱 전의를 불태웁니다. 경기 후에 제가 점심 식사비를 부담했으며 오연이 성이 게임비를 냈습니다. 금액은 얼추 비슷합니다만 그러면 누가 이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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