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한 우면산 대성사에 일주문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미 지붕을 올리고 기와에 금박을 입혀 그 모습을 들어냈으며 사찰 측에서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에 그 문을 활짝 열어 사미 사미니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들의 출입을 허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주문이 없는 지금도 대성사 주변은 온통 불심이 가득한데 저 문의 개통과 더불어서는 부처의 세계와 속계가 저 문을 경계로 나뉘어져 반드시 들어서야만 마음이 청정해질까요? 그 옆 사람과 차가 다니는 원래 길은 그때도 오늘처럼 여전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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