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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조카의 방문(2025.02.22)

세상을 살다 보면 즐거운 일이 많습니다. 주변이 온통 즐겁습니다. 어쩌다 성가신 일은 마음이 불러낸 허상입니다. 오후 무렵 막내 여동생의 아들 즉 조카가 자신의 여친과 함께 들렸습니다. 외삼촌이라고 인사 오는 일도 기특한데 거기에 러시아 아가씨를 대동했으니 저절로 웃음이 가득할 수밖에요. 러시아 집에서 준비한 선물까지 들고 왔으니 일찍이 이런 행사를 기획했을 듯싶습니다. 조카는 원주에서 열심히 국가 일에 충실하고 여친은 춘천 대학원에서 한국어를 공부한다 하니 장래 역시 보입니다. 역시나 화제는 서로 통할 수 있는 러시아 문학입니다, 저도 좀 아는 척하면서 외아재의 수준(?)을 보여주는 그런 자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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