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님의 자전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라는 책이 있습니다. 내용은 차치하고 제목의 싱아가 참 궁금했습니다. 먹는 거라면 그리고 그렇게 많다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할 것을. 어린 시절 먹었던 삐비나 송키, 찔레의 다름 이름일까 생각했는데 그도 아니었습니다. 불현듯 오늘 아침 다시 생각이 나서 찾아 나섰습니다. 예전에도 찾았으나 지금 다시 잊었을지 모르나 역시나 눈에 익은 풀입니다. 왜 저는 이름을 모르고 살았을까요? 신맛이 있어서 생으로도 먹고 연한 잎은 나물로도 무쳐 먹는다고 합니다. 승애라고도 불린다니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요. 친구들은 알고 있으려나요? 이상 싱아 연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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