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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친구인 영문(2022.10.02)

친구인 영문학자 나희경 교수가 그의 정년퇴직에 즈음하여 발간한 “에밀리 디킨스 시 읽기”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표지 디자인부터 예뻐서 누구나 보기만 해도 갖고 싶은 책으로 만들었네요. 제 주제에 영시를 읽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만 바로 이점에 착안하여 에밀리 디킨스 시를 친구의 모든 역량을 동원 마치 자신이 그녀 안에 들어앉은 것처럼 쉽게 해석해내서 우리 같은 문외한들도 가깝고 친밀하게 디킨슨 시의 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저는 디킨슨을 만나고 희경이를 만납니다. 희경아 그간 수고 많았다. 그리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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