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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한잔 후 한밤(2022.03.26)

한잔 후 한밤 귀가하려는데 택시가 없습니다. 어쩌다 오는 택시들은 모두 예약을 밝히고 옵니다. 전철도 끊긴 시간 비도 오는 우산 속에서 20여 분을 기다리다 결국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었습니다. 설치 후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카카오 티를 열어 떠듬떠듬 택시를 찍고 정해진 순서를 따랐더니 역시나 한 대의 구세주가 7분을 찍고 달려왔습니다. 스스로 대견했습니다. 문명의 이기를 활용한 노인네의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내버려 둬도 결제까지 알아서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