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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아침 길을 나서자(2022.02.17)

아침 길을 나서자 아랫도리가 시리도록 춥습니다. 이런! 샤워 후 내복 입는 일을 잊었습니다. 이러다 바지도 없이 나설지도 모르겠네요. 몇몇 친구들은 무슨 내복이냐며 바짓가랑이를 올려 보이며 그들의 건강을 과시하는데 저는 한겨울도 아닌 봄에 쫓겨가는 추위에도 기모 바지에 내복까지 껴입어야 하다니! 더구나 전에는 밖에서만 내복이 필요했는데 지금은 실내에서도 한기를 느끼니 바지를 폼 나게 세워서 입던 시절은 아 옛날이여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내복을 입는 게 흉은 아니지요?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