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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옆집이 여성 의류를(2021.08.28)

옆집이 여성 의류를 파는 곳이라 아무래도 아짐들의 왕래가 잦습니다. 옷을 찾는 손님 외에도 아짐 사장과 놀기 위해 오는 분들도 많아 보이는데 이들 중 저희 가게에 흥미를 느껴 간간 들어오시는 아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홍삼 제품에 눈이 가는 게 아니라 저에게 호기심을 갖습니다. 자신의 남편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요, 이 경우는 칭찬인지 비난인지 구분이 안 됩니다. 어떤 아짐은 자신이 박사 학위를 가졌다고 은근 자랑하며 명함을 건네기도 하는데 저더러 어쩌라는 것인지 알쏭달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