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한 쌍이
불이 붙었다.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다.
지켜보던
가마우지 한 마리가
열이 올랐다
앞의 왜가리에게
두 팔을 벌려
추파를 보내다.
한강의 오늘은
사랑이 무르익어가는
봄이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뒤를 보니(2022.02.18) (0) | 2022.02.18 |
---|---|
2021년 4월 20일 곡우 날 (0) | 2021.04.20 |
봄 (0) | 2021.03.27 |
봄볕 (0) | 2021.03.27 |
미세 먼지의 예술 (0) | 2021.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