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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어김없이 올해도 장모님께서

 

해마다 이맘때면 제 생일을 미리 알려주시는 분이 계십니다.결혼해서 제가 이 나이에 이를 때까지 단 한해도 거르는 일어 없이 꼭 제 생일선물을 보내주십니다. 바로 저의 장모님이십니다. 참 큰사위인 제가 염치도 없습니다. 잘 해드리는 게 없으면서도 보내주신 옷은 잘도 입습니다. 고맙습니다. 장모님 만세! 김일수 여사님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