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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모임 시간의 변화(2023.03.24)

또래의 모임이 현업에 종사하는 나이들을 벗어나서인지 저녁을 탈피하여 점차 점심 식사 위주의 모임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가게에 매인 저로서는 가까운 곳이 아니면 참석하기 어려운 면이 있으나 그래도 3월 한 달 중 벌써 두 번이나 가졌으니 곧 대세로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나름 저녁 모임에 반해 좋은 점도 있습니다. 우선 술시가 아니어서 아무래도 술을 덜 먹게 되니 자연스레 대화 분위기에 젖고요. 어중간한 시간대라 2차까지 가기가 어려워 이에 따라 귀가가 빨라 집에서 철들었다는 이야기도 듣습니다. ㅎㅎㅎ 네! 어제는 제법 화제도 세련되어서 장자, 노자에 도올 선생까지 자리에 함께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