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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새벽에 일어난 날씨가(2022.05.07)

새벽에 일어난 날씨가 비가 내릴 듯 말 듯 애간장을 녹입니다. 당연히 한강으로 걸을지 말지 망설여집니다. 나가자니 미끄러질 듯 말 듯 걱정이 되고요. 다시 잠자리에 들자니 잠이 올 듯 말 듯 뻔합니다. 그리하여 집에서 아침 식사를 할까 말까 궁리하다가 일단 나서 보기로 합니다. 정말로 하늘이 금방 비가 내릴 듯 구름에 덮여있습니다. 걷기 난망이니 택시를 기다려보는데 이 또한 올 듯 말 듯 속을 썩입니다. 오늘은 온종일 될 듯 말 듯, 할 듯 말 듯, 올 듯 말 듯 어정쩡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