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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게을러지기를 포기(2022.04.08)

게을러지기를 포기했습니다. 역시나 저는 새벽같이 일어나 걷고 입고 벗고 읽고 쓰고 먹고 보고 덮고 받고 개고 주고 싸고 듣고를 쉼 없이 반복하며 부지런해야 합니다. 잠시 제 본연의 자세를 잊었더니 한 이틀 편한가 싶었는데 이내 컨디션이 엉망이 되면서 무기력이 찾아왔습니다. 이 모든 게 봄이 늦게 찾아온 탓입니다. 4월 들어 막 피는 벚꽃을 따라 3일 연속 3만 보 이상 걷자 힘이 솟습니다. 의욕이 넘칩니다. 오줌발도 세집니다. 바위도 뚫을 기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