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5천원의 간극(2022.12.19)

강남석 2022. 12. 19. 07:52

송정리역에서 우리 가족을 싣고 눈 사이를 뚫고 증심사 입구 모임 장소애 도착하니 택시미터기가 19,500원을 가리킵니다. 애엄마가 카드를 내밀자 제가 제지하면서 만 원권 석 장을 드리면서 5천 원만 거슬러 달라 했습니다. 이윽고 차에서 내린 후 애엄마가 자신은 카드를 긋고 너무 감사하다며 만 원 한 장을 더 드리려 했다 합니다. 아이들도 거듭니다. 그냥 드리면 되는 거지 거슬러 달라는 말이 어찌 그렇게 쉽게 나오냐고 그럽니다. 아빠와 엄마 사이에는 5천 원의 간극이 있었다. 이것도 가슴의 크기 차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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