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오랜만에 청소(2022.11.10)

강남석 2022. 11. 10. 07:05

오랜만에 청소아짐 소식을 알립니다. 10월 1일부로 바뀐 새 청소 아짐과는 동선이 서로 같지 않은지 한 번도 마주친 일이 없어서 먼발치에서만 보았는데 지난번 아짐보다 훨씬 젊고 날렵해 보입니다. 찾아가 인사할 일은 아니라서 저도 그냥 그렇게 지냈는데요. 드디어 한 달이 지난 어제 아침 먼저 아는 체를 하십니다. (만세! 내가 이겼다! 이건 뭔소리?) 네! 열려있는 문으로 얼굴을 내밀면서 “깔판 털어드릴게요!” 하십니다. 익히 전 아짐으로부터 몇 말씀을 들으셨을 터. 이제 또 하나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기대하지는 마셔요, 잉!


*11월에도 푸르른 앞 터의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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