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아침에 일찍(2022.08.04)
강남석
2022. 8. 4. 04:08
아침에 일찍 집을 나와서 저녁 늦게 들어가는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집 주위 옆집들과의 교류는 물론 누가 살고 있는지도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번 옆집으로 이사 오시는 분들은 입주 전 존재가치를 확실히 전달하십니다. 며칠 전 선물을 보내 이사 전 공사를 예고하시더니 어제는 우리 집 앞으로 하얀 카페트 길을 내셨습니다. 이사 인사와 더불어 공사소음에 대한 이웃의 배려를 요청하는 마음이 좋아 보입니다. 어찌 이웃의 일에 시끄럽다고 이해를 못 하겠습니까? 예쁘게 잘 단장하고 행복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