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들로부터 목동으로(2013.09.21)
코레일이 폐차직전의 '노후 객차'를 호남선과 전라선에 집중 배차해 온 것으로 오늘 드러났습니다.
비단 이번만의 일은 아닐진데 이런 지적을 제가 지인들에게 설명하면 사실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드물더라구요.
설마 그럴리가 있겠냐는 반응이었습니다.
지난 모 정부에서는 새 차가 배정된 적도 있었는데........(2013.09.27)
오늘은 저의 가을 소풍날입니다.
가게에서 하루를 일주일을 한달을 아니 일년을 혼자 쭈욱 있는다는 것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딱히 휴일이 정해진 것도 아니어서 모처럼의 나름 정한 하루 빠지는 오늘 같은 날은 기분이 날아갑니다.
대신 애엄마가 자리를 메꿉니다.미안하지요.
아무튼 저는 오늘 세라지오로 갑니다. 20여년을 쳤어도 95개 수준을 못 벗어 났습니다만..........(2013.09.25)
제 핸드폰에 내장된 전화번호가 1,403명 그리고 카카오톡 친구가 1,086명 페이스북 친구가 507명입니다.
일정 수준을, 대략 제 기준으로 1,000명을 넘어가니 기억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 새로이 입력하는 전화번호는 이름 뒤에 그분을 알 수 있는 힌트를 붙여놓습니다.
홍길동고교선배님 이렇게요.(2013.09.24)
여름이 이미 가버린지 모르는 몇 철없는 매미의 울음소리가
가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상수리들의 집을 떠나 땅으로 떨어지는 소리와
버금 딸림화음을 이루는 우면산의 아침 산행에서 선선한 즐거움을 느낍니다.
역시 계절은 가을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비록 갈수록 짧아지는 아쉬움이 있지만..............
(2013.09.23)
오늘은 우리 애엄마 생일입니다. 바로 우리 집의 최고 명절입니다.
오늘 하루를 잘해야 다음 일년이 편하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잘 아실 것입니다.
저는 하루 전에 이미 장미꽃 한 바구리에" 애엄마 만세"라는 리본을 부착하여 그분의 환심을 샀으며
딸아이와 아들아이도 나름 성의를 다한 선물을 그분 앞에 바쳤습니다.
그리고 케익 커팅에 맞춰서 우리 모두 김희원 만세! 만세! 만만세!(2013.09.22)
악동들로부터 목동으로 넘어오라는 카톡이 왔습니다.
어제는 조금 일찍 집에 왔던터라 나갈려면 애엄마 눈치를 살펴야합니다.
술 마시러 나가는게 뻔한데 뭐라 허락을 받기가 쉽지않은 노릇입니다.
마침 거실을 살피니 그분께서 소파에 기대어 살짝 눈을 붙이고 계셨습니다. "때는 이때다"
살금 살금 꼿발로...탈출 성공! (2013.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