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새로 바꾼 스마트폰은(2013.07.30~
썩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지만 안주로 나온 홍어는 몇 점은 그래도 먹습니다. 어제는 홍어애탕으로 마지막 마무리를 한 탓인지 옷에 온통 홍어냄새가 배였습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도 속옷에서 아직 홍어냄새가 납니다.먹을 때는 모르지만 먹고나서의 홍어냄새 그리 유쾌하지 못합니다.(2013.08.01)
민주당의 장외투쟁병행선언을 환영합니다.최고권력의 주구 노릇에 충실하느라 시간끌기, 억지쓰기,뒤집기 등 못된 짓만 골라가며 최근 몇 달 아니 몇 년간 상대인 야당을 유린했는데 이대로 보고만 있으면 정당의 모습이 아니지요.또 뭐 좀 하는 듯 처음에 설치다가 슬그머니 꼬리내리지 말고 이번에는 제발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2013.08.01)
가게일을 하면서 인연이 있는 분들에게는 다른 곳보다는 나은 서비스나 가격을 받았다는 생각에서 조금도 섭섭함이 없도록 나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어떤 분들은 남보다 훨씬 심하게 따지거나 못 믿어하십니다. 그리고 몇 번이나 확인을 하십니다. 이럴 때는 사실 저도 사람인지라 서운함이 앞서면서 차라리 다른 곳으로 가시지하는 마음이 듭니다.(2013.07.31)
제 새로 바꾼 스마트폰은 잠시도 쉬지 않습니다. 제가 한 발자욱만 움직여도 숫자를 바꿔줍니다. 또한 혼자서도 잘 놉니다. 제가 자고있는 동안에도 쉴 새 없이 소리를 바꿔가며 울어댑니다. 카톡, 메시지, 메일,밴드,페이스북 등 그 울음소리도 다양합니다. 제가 스마트폰의 주인인지 스마트폰이 저의 주인인지 모르겠습니다.(2013.07.30)
국정원의 선거불법 개입이건 NLL이건 민주당 자신들이 최대 피해자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요리하지 못하고 저렇게 유약하게 여당에게 질질 끌려다니는 모습이 저게 야당인가 싶습니다. 중심을 못잡고 우왕좌왕. 도대체 지금의 민주당이 잃을 게 또 무엇이 있습니까? 욕이 절로 나옵니다. 아나! 수권정당! (2013.07.30)
김회식 선배께서 다녀가셨습니다. 대학시절 키도 크시고 말씀도 잘 하시고 글도 잘 쓰셔서 제 마음속으로는 내가 따라갈 수 없는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인연이 이어져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와 회사라는 사회는 역시 다른 곳이었습니다. 서로간의 생존경쟁이 있는 이익사회여서 그런지 선배님께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과거를 아는 저로서는 안타까웠지만 그게 곧 사회였습니다.나중에는 저와 직급이 뒤바뀐 적이 있었습니다만 지금 그게 다 무슨 소용입니까? 손자 사진을 들고와서는 이뻐서 못 살겠다는 표정이 순진 그대로입니다.(2013.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