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연예병사 존폐를 묻는(2013.06.27~2013.06.28)

강남석 2013. 6. 27. 15:06

어떤 불편도 느끼지않고 10여년 써온 드라이버를 연습장에 같이 간 지인이 몇 번 휘둘러보더니 오래돼서 그런지 탄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말씀 이후로 갑자기 그 채에 대해 흥미를 잃었습니다. 웬지 거리도 덜 나가는 느낌이고 방향도 엉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의 힘이란 대단합니다. 물론 제 느낌이 그러겠지만 말 한마디 한마디를 조심해야겠습니다. 우선 제가....(2013.06.28)

 

 

꿈자리가 편하지 못했습니다.시체가 즐비한 두엄덩이에서  거기에 내버려진 노인들이 시체의 옷을 벗겨 무언가를 찾는 꿈이었습니다. 부모님을 대하는 저의 최근의 자세를 꾸짖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요즘 목포에 전화한지가 오래되었습니다. 생각은 늘 하고 살지만 웬지 어떤 우려나 근심이 조금 있는 것이지요. 다행히 오늘 전화에 두 분의 안위를 확인하고 안심합니다.(2013.06.28)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의 도가 높은 왜곡선전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은 나름 균형있는 사실인식을 하고 있었습니다.26~27 양일간에 걸친 여론조사에서 'NLL 포기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공감을 표시한 응답자는 24%에 불과했고, 'NLL 포기가 아니다'가 53%로 배이상 많았다고 합니다.무자비한 정치공작,관권이 개입한 선거에 대한 역풍의 서곡입니다.(2013.06.28)

 

 

 

오늘 여론조사에서 60대이상의 계층은 극보수 아니 보수라기보다는 보수 찌라시 언론의 내용을 액면 그대로 믿는 자기 생각은 전혀 없는 그런 경향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떤한 사실에 대해 이를 사려깊게 들여다 보지않고 그저 신문이 전하는 대로 따르는 것이지요. 그 세대에도 배운 사람들이 제법 많은데 참으로 모를 일입니다.조중동의 획기적인 개선없이는 국민의식의 선진화도 요원하고 나라의 장래도 암울합니다.(2013.06.28)

 

 

 

 

연예병사 존페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80%가 넘는 사람들이 폐지에 찬성하네요. 역시 병역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조금도 차별을 용서하지 않는 게 국민의 정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유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보다 더 편하게 근무하는 병사들도 많고 연예병사라해서 남들도다 특별히 더 편하게 근무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곳 저곳 불려다니며 마음에 없는 일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사회의 다양성 차원에서 들여다봐야...(201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