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어렷을 적 시골의 논둑 길(2013.04.04~

강남석 2013. 4. 4. 16:09

26살의 아직 소년티가 남아있는 청년!

화물배송일에 종사하기에는 너무 어리고 앳띤 얼굴인데....직업에 귀천이 있으련마는

우리 홍구 보다 한 살이 많은데 아무튼 무거운 박스를 들고내리는데 보기에 좀 짠하다.

몇 마디 건넸더니 이제 그만두고 방송관계 일을 하려고 한다며 나의 관심에 고마워하며 다는 일을 하더라도 홍삼은 우리 가게에 와서 사겠단다. 그래 뭔가 발전적인 일을 찾아야 오래 할 수 있지(2013.04.16)

 

 

 

 

최근 노자와 장자를 다시 접하면서 제가 너무 세속적인 일에 집착해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내가 마음대로 움직일수도 없으면서 내 생활과 아무런 연관도 없으면서 모든 관심을 거기에 기울였습니다. 벗어나기로 했습니다. 비록 노장의 사상을 다 이해하고 행동할 수는 없더라도 마음의 평화를 얻는 길임에는 틀림없으니 실천에 노력하렵니다.(2013.04.12)

 

 

악동뮤지션 남매들이 일단 몽골로 돌아거기로 결정했습니다. 선교사인 부모님들의 휴식의 필요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숙고의 시간을 갖고자함이라는데 잘한 일입니다.비록 너무 좋은 일이라할지라도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벅찬 사안임에는 틀림없습니다.서둘지 말고 특히 지금의 순수성유지에 중점을 두워야지요.

(2013,04.12)

 

 

 

 

어렷을 적 시골의 가을 논둑길을 걸으며 벼 잎이나 줄기에 붙어있는 메뚜기는 보기에도 예쁘고 잘 날아가지도 않아서 어린 나도 잘 잡았습니다.메뚜기를 잡는 일이 신기하고 보는 것도 즐거움이었는데 요즘 농약 때문에 보기 어렵게 되었지요, 그런데 아프리카의 섬나라는 이 메뚜기 떼가 온 나라를 뒤덮어 말썽입니다. 식량사정을 위협할 정도라니 메뚜기 잡는 일이 국가적 과제를 넘어 과히 세계의 일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적당히 있는게 좋은 일인데.....(2013.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