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읽을 거리가 태부족했던(2012.05.18~2012.05.18)

강남석 2012. 5. 19. 13:06

읽을 거리가 태부족했던 어린 시절, 집에 있는 책은 아무 것이나 닥치는 대로 읽었습니다. 고금소총을 접한 것도 국민학교 4학년 때입니다.과부, 승려, 양반, 기생, 무당등 신분의 개념과 해학, 음담패설의 의미 조차 모르면서 거의 내용을 외우시다시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다른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었지요. 지금도 몇 개는 기억합니다.(2012.05.18)

 

 

 

 

치졸한 사람들의 치졸한 짓이 몇년 되다보니 나라의 격이 한없이 떨어져버렸습니다.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경제는 늪에서 허우적 거리며 빠져 나올 줄 모릅니다. 자신들의 치부를 덮기 위해 힘없는 사람들의 의혹은 부풀리고 다른 나라의 민주화는 칭송하면서 정작 자국의 행사는 나몰라라 합니다. 오늘 5.18광주민중항쟁일에 몇 자 적었습니다. 내일부터 정치관련 글 안올리겠습니다.(2012.05.18)

 

 

 

갑자기 퉁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깜짝 놀라 돌아보니 제가 졸면서 뒷벽에 뒷머리를 부딪히는 소리였습니다. 아프기 이전에 놀랬습니다. 연 이틀 다른 날 보다 일찍 새벽에 일어나 잠이 부족해서 낮이면 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해서요. 이유는 있습니다. 술을 끊기로 하고 4일째로 여러 새로운 신체현상들을 경험합니다.(2012.05.18)

 

 

 

남부터미널 4번출구에서 금방 나오시는 분들의 성별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차에 14명이 나오셨는데 그 중 열번째까지는 전부 여성 그리고 열한번 열두번 째가 남성 다시 열셋, 열네번째가 여성이었습니다. 무슨 의미냐구요? 그냥 나오시는 것을 관찰한 결과에요. 의미가 있겠어요.....전철은 여성이용객이 더 많다?(2012.05.18)

 

 

 

작은 뒷동산 올라가면서 비싼 등산복 입고, 삼겹살 먹으며 한 잔 하자면서 소주먹는데 더 몰두하고, 외국인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의 낯선 모습이라네요. 그렇지요. 저도 제가 끼는 술자리에 안주값보다 소주, 맥주값이 더 많았던 일이 비일비재했으니까요.그래도 어쩝니까. 그냥 우리 문화로 자리잡았는데.(2012.05.18.)

 

 

온갖 못된 짓, 못된 말로 뭇 사람들의 가슴에 염장질을 해대던 국회의원 전여옥 아줌마가 드디어 그 못된 행각에 철퇴를 맞았습니다.그녀가 쓴 "일본은 없다"가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베껴서 쓴 것이라는 대법원의 최종판결이 나왔습니다. 도덕적으로 깨끗하지 못하면서 이제까지 그녀가 해왔던 행태를 보면 가증스럽기 짝이 없습니다.앞으로 다시는 얼굴 안보였으면.(201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