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제일 싫은 뉴스(2025.01.24)

강남석 2025. 1. 24. 08:00

일상생활에서 저의 평정심을 흔드는 것 중의 하나가 각종 매체에서 쏟아지는 뉴스들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정치 관련 쪽은 일시적이지만 분노와 짜증까지 유발합니다. 그래서 저는 텔레비전과 신문을 일절 보지 않고 유튜브 역시 그쪽은 철저히 배제합니다. 그런데 피하지 못하는 곳이 있습니다.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그냥 틀어놓은 텔레비전 화면입니다. 어떤 곳은 아무 이야기나 마구 내뱉는 종편을 종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러 안 보이는 자리를 찾거나 슬그머니 다가가서 볼륨을 줄이기도 하고 채널을 바꿔버리기도 합니다. 언제나 정치판이 평온을 되찾아 우리 국민에게 희망과 웃음을 안겨줄까요? 아마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