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나누는 기쁨(2024.02.25)

강남석 2024. 2. 25. 07:48

도심 생활에서 특히나 아파트가 대세인 요즘에는 이웃들과 정을 나누기 참 어려운데요, 제 주변에는 이런 따뜻함을 실천하고 사는 친구들이 꽤 있습니다. 사업장 여유 부지에 채소 농사를 하는 정구 친구는 열심히 기른 푸성귀를 봉지에 담아서 사는 아파트 각 세대 현관문에 걸어 둔다고 합니다. 또한 상호 친구는 집에서 만든 특별한 음식은 반드시 이웃 몇 세대에 가져다드린다고 합니다. 어제 역시 먼 이웃인 저에게까지 갓 담은 물김치를 가져왔는데요. 이게 바로 멋이요! 맛이요! 정이요! 배려요! 관심이요! 불가에서 말하는 보시입니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오며 가며 간식처럼 즐기며 감사를 드립니다. 밝고 따뜻한 세상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