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화물 기사분(2023.09.01)

보통 점심시간 이전에 도착하는 상품이 2시가 넘어서도 오지 않습니다. 추석물량들이 선 입고 되는 날이라 혹시 사고인지 이천 센터에 전화를 해도 받지 않더니 4시가 넘어서야 기사분의 전화가 왔습니다. 포이점을 먼저 들렸는데 송장의 주소가 맞지 않아  우리 가게로 오겠다며 주소를 불러 달라 합니다. 그런데 이분 우리 가게도 안 나온다며 어쩔 줄 몰라합니다. 별수 없이 지금 있는 곳의 주위 건물이나 큰 간판을 물었더니, 이런 바로 우리 가게 앞입니다. 포이점을 찾는다고 남부터미널 우리 점 주소로 왔으니 당연히 포이점이 있을 리 없습니다. 그런데 이분 함께 짐을 운반하려는 데  카트도 싣지 않고 왔습니다. 전쟁에 나간 병사가 지도를 잘못 읽어 엉뚱한 곳에서 적과 조우 총이 없어 그대로 포로가 된 형국입니다. 얼척없습니다.